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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착한 우산’빌려 드립니다 - 이문2동 주민센터, 헌 우산 고쳐 주민들에게 무료 대여 실시 - 갑작스러운 폭우로 발 묶인 주민들 불편 해소, 마을공동체 형성 밑거름 주정비
  • 기사등록 2017-07-20 14: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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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착한 우산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이문2동 주민센터는 헌 우산을 수리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동대문구가 추진하는 ‘헌 우산 고쳐준데이’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2인 1조의 우산 정비반이 관내 14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들이 가지고 온 고장난 우산을 새 우산으로 고쳐준다.


이문2동의 경우 정비반이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주민센터를 찾아 수리 사업을 펼쳤다. 동은 이 때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우산들을 비가 오는 날마다 주민센터 입구에 비치한다. 오는 21일에도 정비인력이 이문2동을 방문해 우산을 수리할 예정이다.


동은 기증받은 헌 우산 외에도 직원들이 청소, 순찰을 하며 직접 수거한 폐 우산을 정비인력이 방문하는 날 수리, 비치함으로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주민들이 발길이 묶였을 때 주민센터에 비치된 우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수리된 우산을 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문2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산을 사용한 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이번 사업이 자연스럽게 공유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헌 우산을 고치고 기증해 재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의 헌 우산 고쳐준데이 사업은 고장 나거나 버려진 우산을 무료로 수리함으로써 주민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산 정비인력의 자립기반을 유도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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