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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한 달간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미세먼지 저감효과로 나타나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7-07-25 12: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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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지역 실측결과, 지난 2년 평균치보다 15.4% 낮아짐(26→22㎍/㎥)


▲ 대기질 측정지점 위치도

환경부(장관 김은경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올해 6월 한 달간 전국 8기의 노후 석탄발전소(충남 4, 경남 2, 강원 2)를 가동중단한 결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하였다.

 

우선, 충남지역 40개 지점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실측한 결과, 이번 가동 중단기간의 미세먼지 농도가 20156월 평균치와 20166 균치 비해 15.4%4/m3이 감소(26 22/m3)했다.

 

한편, 석탄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른 저감효과는 실측한 결과보다는 낮은 1.1%0.3/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대영향지점(보령화력에서 약 30km 떨어진 지점)에서 월평균 3.3%, 일 최대 8.6%, 시간 최대 9.5/감소 등으로 개선되었다.

 

배출량 저감은 가동중지된 충남 화력발전(보령서천, 4)의 국가 배출량 자료와 실시간 굴뚝원격감시시스템(TMS)의 측정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직접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2차 생성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전구물질(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충남 보령·서천 화력발전소(4) 가동중단으로 141톤의 미세먼지 저감, 전국 8기의 가동중단으로 304톤의 미세먼지가 저감되었다.

 

이는 `166월 전체 석탄발전소(53) 미세먼지 배출량인 1,975톤의 약 15%에 해당하는 양이다.(`176월 예상배출량 대비 22% 수준)

 

< </span>가동중지에 따른 배출량 저감 >

(단위 : /)

구 분

총먼지(TSP)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PM2.5)

전 국

31

684

1,697

304

충 남

14

361

644

141

* 배출된 성분 중 총먼지(TSP) 66%, 황산화물 24%, 질소산화물 7%가 미세먼지(PM2.5)로 전환(2차생성)

 

충남지역 대기 중의 농도측정은 반경 70km 내에 측정망, 측정차량, 간이측정기를 활용하여 40개 지점*에서 진행되었다.

 

* 국가·지자체측정망 11개소, 발전소 측정망 9개소, 측정차량 5개소 간이측정기 15개소

 

미세먼지 농도 변화는 20156, 20166월 평균 대비 4/m3(26 22/m3)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6월의 경우, 강수일수와 평균풍속 등의 기상요인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풍향 등의 기상요인과 외부오염물질 유입은 예년에 비해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난 3년간*(2013, 2014, 2016)6월 기상조건을 반영, 노후 화력발전소의 정상가동시와 미가동시 배출량 차이와 대기질을 모델링(BFM기법** 적용)했다.

 

* 2015년은 기상 관측자료와 모델링 결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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