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 행태 파악과 건강 통계 생산으로 과학적 근거에 맞는 보건사업 시행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7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전국 보건소에서 동시에 시행하고 있으며 제천지역 표본가구 만 19세 이상 성인 895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주관, 제천시․건국대학교가 공동 실시하는 법정 조사이다.
조사 방법은 대상 가구에 1주일 전 가구선정통지서를 발송하고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노트북을 이용한 1:1 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지며,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의료이용 등 총 18개 영역 201개 공통 조사문항과 지역 선택 21문항이다.
시에 따르면 원활한 조사를 위해 대학에서 주관한 교육과 자체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사의 질 관리 및 표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 중 조사원은 조사원증을 항상 달고 있으며 복장은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차림이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건강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에 따른 불편함이 다소 있을 수 있으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니 조사원 방문 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