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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출입구 없이 시공된 제천 ‘강저롯데캐슬아파트’ 입주민과 갈등 심각 - 롯테캐슬아파트는 12개동 가운데 5개동에 주출입구 없이 지하주차장을 통해… 남기봉 남기봉
  • 기사등록 2017-08-18 0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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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이근규 제천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아파트현장을 방문해 입주민들과 시공사,시행사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가졌다.


최근 주출입구 없이 시공된 충북 제 천시 강저롯데캐슬아파트 문제로 입주민과 시행사간에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가 중재에 나섰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17일 오전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아파트현장을 방문해 입주민들과 시공사,시행사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가졌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강저롯테캐슬아파트는 12개동 가운데 5개동에 주출입구 없이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입할 수 있어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또 단지내 경사도 심해 차량에 운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각 세대마 다 하자가 발생해입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로인해 시장까지 직접 중재에 나섰으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고 시행사측에 준공전에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시행사측은 지난 11일 입주민과 갖은 회의에서 "법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다"며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입주자들은 "시행사가 주출입구를 만들어 줄때까지 시가 준공허가를 해 주지 말고 적극 개입해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하고 있다.


강저롯데캐슬아파트  단지는 지구단위계획에 묶여 있어 20층 이상의 아파트는 건축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자 시행사인 하나자산신탁은 설계단계에서 12개동 가운데 5개 동에 대해 분양 세대수를 늘리기 위해 주출입구를 만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주출입구를 만들 경우 동당 1~2세대가 줄어 세대당 2억원정도 분양가를 감안하면 18억원~20억여원을 더 벌자고 주출입구를 만들지 않은 것이다.


시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5개 동은 주출입구 없이 건축 심의가 이뤄진 것으로 법에 위반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시로서는 시행사에 강제할 권한이 제한되어 있어 난처한 입장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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