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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출입구가 없는 제천 롯데캐슬아파트아파트···준공허가놓고 제천시 고심 - 29일 오전 7시 입주예정자들과 시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공… - 입주예정자들과 시행사간에 합의는 됐으나 문제는 입주자 대표의 자격에 … - 이근규 제천시장은 “합의안이 통과되도 반드시 준공허가를 해 주는 전제 …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8-29 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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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출입구가없는롯데캐슬아파트 12개동중 5개동 동그라미(윗사진),주출입구가없는 103동과 출입구가 있는104동 비교사진 네모표시.

지상 출입구가 없는 아파트로 입주예정자들의 거센 반발에 놓여 있는 충북 제천 강저롯데캐슬의 준공허가 여부를 놓고 제천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제천시는 29일 오전 7시 입주예정자들과 시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공청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입주민대표측에서 제시한 쪽문 설치,경사면 승강기 설치 등 14건의 안건에 대해 찬반투표를 벌여 투표참여자 584명중 찬성 554명, 반대 30명으로 합의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입주예정자들과 시행사간에 합의는 됐으나 문제는 입주자 대표의 자격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입주자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에는 그동안 입주예정자들도 제대로 가입이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임의로 강퇴시키는 등 전횡이 있어왔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입주자 대표를 자처하고 있는 카페의 반대카페가 개설돼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한쪽의 일방적인 합의안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 자리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합의안이 통과되도 반드시 준공허가를 해 주는 전제 조건은 아니다”라고 밝혀 복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입주민과 시행사간에 합의안에 따르면 주출입구가 없는 5개동 305세대에 대해서는 즉시 계약을 해지해 주기로 했다.


이 가운데 100여세대 이상은 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자보증 이행증권을 1년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시키고 롯데건설이 입주민이 요구한 합의안을 이행키로 했다.


그러나 준공을 반대하는 입주예정자들은 “입주자 대표와 이뤄진 합의안을 인정할 수 없으며 아무런 보상없이 계약해지만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제천시는 준공허가를 해줘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들은 “준공일에 맞춰 이사 등을 계획했는데 준공이 안되면 이사짐을 들고 길바닥에 나 앉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시의 준공허가를 요구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한 제천 강저롯데캐슬은 12개동 가운데 5개동에 지상 출입구가 없어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통해서만 각 세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시공됐다.


이는 시행사측이 분양세대를 더 늘리기 위해 지상에 출입구를 만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충청북도조사단은 문제의 동에 대해 차량 진출입과 화재 등에 따른 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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