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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지역주택조합 부실관리 제천시장이 책임져라!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7-09-18 11:56:11
  • 수정 2017-09-18 11: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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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주택조합 부실관리로 인한 피해 주장하는 조합원들 제천시청 앞 시위-


▲ 합원들이 관리·감독소홀과 부실관리 책임을 물어 조합장의 사퇴 및 제천시장의 주민소환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방식의 아파트 건축은 토지매입과 시공사 선정 등을 실소유자인 조합원들이 선정함으로써 보다 저렴하게 소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어 준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피해 발생도 만만치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천시의 한 지역주택조합과 관련 조합원들이 관리·감독소홀과 부실관리 책임을 물어 조합장의 사퇴 및 제천시장의 주민소환제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제청시청 현관 앞 성난 조합원들이 제천시청 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거세게 항의 하였다.


이 날 집회에 참석한 김0 0씨는 조합에서 조합원 모집 중 자격이 되질 않는데도 조합장의 사위인 이모씨가 가입할 수 있다고 해 수천만 원의 분담금이 날아가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A주택조합은 조합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상당수가 조합원 자격에 미달할 뿐만 아니라 정족수가 부족한 데도 불구하고 제천시가 사업을 승인해 승인과정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받아왔다.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조합장에 대한 고소, 고발이 이뤄지는 등 수년째 해당 주택조합과 관련 혼란을 겪고 있으나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제천시가 뒷짐행정을 지고 있다는 비판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박기선씨는 그동안 조합원 정족수 확보 및 통장사용 등 관련자료를 요구했으나 조합장이 이를 묵살했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창립총회 전까지 조합규약 및 계약서에 의해 분담금 1400만 원을 납부해야만 조합장 출마자격이 있음에도 현 이00조합장은 납부한 사실이 없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00 조합장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분담금을 납부했으나 일부 조합원들이 자신을 음해하고 있는 것이며 현재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라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00 조합장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분담금을 납부했으나 일부 조합원들이 자신을 음해하고 있는 것이며 현재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라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OO주택조합 조합장은 “이일 저일 해가지 고 지금 저기 경찰서 일 하고 검찰청이 하고 지금 여기 저기 뭐.. 거의 내사를 받다시피 고발을 했기 때문에 걔네들이 고발을 했기 때문에 조사를 받는데 조사 받으면 결과가 나올텐데.. 걔네들이 그 저 전부 다 거짓말로 다가 떠벌리고 그러고 있는데 그거를 그걸가지고 취재를 하신다면 크게 잘못되시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측은 통장사용 내역공개 요청과 관련 제천시청 담당부서에서도 조합장에게 자료요구를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결국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제천시 관계공무원 “박기선씨가 이걸 이의제기를 했어요. 그래서 시정명령을 내보냈다고요. 빨리 공개하라, 며칠까지 안하게 되면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원들 중 77명 정도가 계약금 및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비대위 측은 지난 2015년부터 조합원 명부 비공개와 폐쇄적인 운영방식에 관한 민원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제천시가 해당 민원에 대해 ‘권한 밖의 일’이라며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과 관련,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수년째 이어오는 현조합장과 비대위간의 진실공방이 법적다툼으로까지 이어진 가운데 제천시측의 모호한 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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