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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고, ‘행복씨앗학교’ ··· 응모 놓고 학부모회와 총동문회가 반대 - '행복씨앗학교'는 검증도 안된 상태에서 학교의 하향평준화가 우려된다-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9-19 1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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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고등학교 전경[자료사진]

충북 제천고등학교(교장 김석언)가 추진하려는 ‘행복씨앗학교’ 를 둘러싸고 학부모회와 총동문회가 반대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제천고학부모회와 총동문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복씨앗학교'는 검증도 안된 상태에서 학교의 하향평준화가 우려된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는 진보성향의 김병우 현 충북도교육감의 정책으로 시대적 변화에 따른 공교육 모델의 필요성을 배경으로 제시된 새로운 학교운영방법이다.


그러나 학부모회와 총동문회는 "행복씨앗학교의 추진배경과 제천고의 상황이 상충되고 현재 도내에서 운영중인 학교의 성과도 확인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주나 충주권역의 인문계에서 하지 않는 행복씨앗학교를 검증도 안된 상태에서 왜 학교측이 강행하려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자칫 제고가 실험대상이 될 수 있고 재학생에게 선택과 수업에 혼선을 줄뿐 아니라 대학진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났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수능위주의 입시환경이 변화하는데도 계속해서 학생들에게 수능위주의 교육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학교운영의 자율성과 협동 학습 등으로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는게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보·보수를 떠나 교직원의 75%가 행복씨앗학교 응모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좀더 학부모나 총동문회를 대상으로 충분한 설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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