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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문화축제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가을동심(童心) 유혹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7-09-28 1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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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치러진다-

▲ 지난해 온달문화축제 행사에서 어린이 가 벼 탈곡기 농경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가을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지난해 12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고 이 중 60%이상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인 것으로 최종 평가보고서에 분석됐다. 


축제를 주관하는 단양문화원은 올해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온달산성 전투와 고구려 복식체험 등 1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치러지며 첫날인 29일 매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온달산성 전투가 오후 3시 30분부터 삼족오 광장에서 진행된다.


온달산성 전투는 목재로 만들어진 온달산성을 두고 온달과 평강 진영으로 나눠 서로 를 향해 물풍선을 던지는 시원하고 짜릿한 놀이다.


진행자의 현란한 말솜씨와 이벤트, 박진감 넘치는 음향은 놀이에 재미를 더하며 이 놀이는 29일과 내달 1일에도 오후 1시, 3시 삼족오 광장에서 열린다.


온달장군의 승전고를 뮤지컬 갈라쇼로 만든 개막식을 비롯해 고구려 무예시연, 고구려 부활,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도 어린이들이 빼놓지 않고 감상해야 할 공연들이다. 


이들 공연은 축제기간 동안 온달관광지 곳곳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의 최고 인기 행사로 떠오른 고구려 테마존도 의상과 이벤트를 대폭 늘려 운영된다.


테마존에서는 복식과 난전, 대장간, 농경, 병장기, 갑옷, 삼족오 달고나 등 고구려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고구려 의상을 입은 방문객만 입장할 수 있는 테마존은 환전소에서 엽전으로 바꿔야만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다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더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전통 다도‧다식과 전통부채 만들기, 우리고장 문화재 체험(벼루장, 사기장), 탁본 체험 등 학습적 요소가 가미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올해는 특히 축제 관람객에게 발행일로부터 1년간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지역 인기 관광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온달평강증이 발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단양읍 다누리센터 광장과 다누리센터, 나루공연장 등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달강달강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축제추진위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유모차 대여소와 엄마랑 아기랑 쉼터, 무료 셔틀 버스‧택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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