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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 주민 제안사업 검토
  • 김흥식
  • 등록 2015-01-30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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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실무조정단 회의 개최 -
▲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조정단 회의 장면     © 김흥식


충남도는 29일 충남발전연구원에서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조정단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 제안사업 등을 검토했다.

 

실무조정단과 주민협의회 회장단, 부문별 연구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금강비전 1차년도 분야별 제시사업과 6개 시·군 주민 의견 검토, 제시 사업 중 우선 대상 사업 검토 등이 진행됐다.

 

주민 제안사업은 ▲공주 청벽 생태체험관광 시범구역 지정 ▲청양 왕진나루, 독정리나루, 반여울나루 등 나루터의 옛 모습 복원 ▲실뱀장어, 황복, 숭어 등의 먹거리 식량 확보 연구제안 등 금강권역 6개 시·군 51개로, 참석자들은 제시된 사업을 바탕으로 단기 및 중장기 핵심 사업을 검토했다.

 

한편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2차년도인 올해는 1차년도에 발굴한 사업과 주민이 제시한 사업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행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앞으로도 주민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 추가 사업을 찾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나아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금강권역 도민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금강비전 시행계획을 공유하고, 주민들로부터 시작하는 상향식 계획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공식 선포한 금강비전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려져 풍요로운 금강’을 메인 비전으로 정하고, 5대 추진전략 49개 사업, 4대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5대 추진전략은 ▲홍수와 가뭄에 걱정 없는 ‘안전한 금강’ ▲참게와 종어가 돌아오는 ‘건강한 금강’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창조의 금강’ ▲주민들이 행복한 ‘역동하는 금강’ ▲유역 지자체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금강’ 등이다.

 

세부 전략은 유역단위 물 순환 회복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상류에서 하류까지 하천기능 회복 등이며, 추진 사업은 금강 물 순환 특성에 대한 조사·연구, 홍수지도 작성, 하구역 개선, 모래톱 복원 등 49건이다.

 

‘생명과 문화의 보물창고, 살아있는 생태·문화박물관 금강’ 조성을 위한 4대 프로젝트는 ‘금강을 알다’, ‘금강을 그리다’, ‘금강을 열다’, ‘금강을 만나다’ 등으로, 조사·연구, 홍보·교육, 문화 복원, 생태·문화박물관 조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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