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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관광도 저탄소…생태관광 6곳 환경성적 인증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7-10-15 16: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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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월악산국립공원 등 관광지역 6곳,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


▲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 관광서비스지역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 환경을 생각하는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월악산국립공원 등 6곳을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2001년 시행), 2016년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합하여 운영.

 

이번 인증을 받은 곳은 월악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강릉 경포·가시연 습지, 양구 두타연·펀치볼 등 6개 지역의 총 12개 관광프로그램이다.

 

특히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성공모델 4개 지역* 중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를 인증 받지 않았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이번에 인증을 취득하면서, 생태관광 성공모델 지역 모두가 인증을 받게 됐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영상도 명품마을, 제주 선흘1, 강원도 인제 생태마을, 전북 고창 용계마을

 

이번에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을 인증 받은 지역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영향을 수치로 표시하여, 관광객들의 환경인식을 높이고 생태계 보호에 적극 동참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숙박의 경우 이번에 인증 받은 월악산, 지리산, 태안해안국립공원 야영장은 평균 9.75kgCO2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일반 호텔에서 숙박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28.48kgCO2* 대비 66%의 저감효과를 보였다.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를 인증 받은 호텔서비스 평균으로 산정

 

또한, 양구 두타연·펀치볼 생태관광을 위한 시티버스투어에 참여할 경우 관광객 1인당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0.23kgCO2으로, 자가용을 이용해 관광할 경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29.44kgCO2와 비교해 약 99%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보였다.

 

이번에 인증된 지역들은 지열, 태양광 등을 적용한 전기 절약, 전기차 등을 활용한 생태탐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발자국보다 한 단계 높은 저탄소 인증까지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가 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이자 유엔 세계생태관광의 해 15주년, 유엔 관광의 해 50주년을 맞는 해로서,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의 관광프로그램 인증을 확대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관광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야영장 및 생태관광 이용이 국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저탄소생활 실천방법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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