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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인수 전 부대변인··· 제천시장 측근 비리의혹 폭로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7-12-11 15:04:11
  • 수정 2017-12-11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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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前제천시 체육회 부회장을 지낸 K씨를 비롯한 이 시장의 최측근들이 제천시의 수의계약에 개입-

▲ 11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전 부대변인이 이근규 제천시장 측근비리를 폭로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인수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충북 제천시 이근규 시장의 측근에 대한 비리의혹을 기자회견을 열어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장 전 부대변인은 前제천시 체육회 부회장을 지낸 K씨를 비롯한 이 시장의 최측근들이 제천시의 수의계약에 개입했을 것이란 의혹을 폭로했다.


장 씨는 “K씨의 형이 대표로 있는 건설사는 이 시장 취임 후 2015년 10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16건에 2억7000만원의 수의계약을 수주했다”고 주장했다.


측근으로 알려진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C씨는 이 시장 취임 후 건설사를 설립해 6건에 1억1000만원을 수의계약했다는 것.


또 ‘여성당원 폭행사건’을 편파 보도한 지역인터넷매체의 발행인이 이 시장의 측근 K씨의 부인이며 해당 기자 역시 건설업체를 설립해 제천시 수의계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씨는 “K씨의 일가가 운영하는 제천시내 모 식당에서 이 시장의 업무추진비가 집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 시장 취임 후 총 43회에 걸쳐 1300만원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천의 N인터넷 매체는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와 1억 원 손해배상 청구했고 여성당원이 저를 고소한 사건은 지난 4일 피고소인 조사를 제천경찰서에서 받았고 고소인 남편이 저에게 합의금조로 5000만원을 요구한 사건에 대하여 공갈미수로 제가 고소하여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시장출마 예정자였던 장 전 대변인은 같은 당 소속의 이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여성당원 폭행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제명당했다가 재심을 청구해 내년 1월 8일 서울 중앙당에서 재심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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