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신규 항만 배후단지를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배후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고객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콜드체인 및 전자상거래(e-commerce) 클러스터 사업 사전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19, 23일 소량화물(LCL) 전용 물류기업과 콜드체인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사업설명회를 연다. 또 2월에는 북항 배후단지(북측)에 목재, 기계류 등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신항 배후단지내 콜드체인 구축(23만1000㎡)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LNG 가스기지에서 수요처로 가스공급시 발생하는 냉열이 그대로 버려졌지만 폐냉열을 배후단지내 냉동·냉장창고에서 활용하면 기존의 기계식 창고 대비 전기료를 50%이상 아낄 수 있고, 설비투자비와 유지관리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구축(10만5000㎡)사업 역시 국내 항만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직구, 역직구)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내년에 부지가 공급 가능한 아암물류 2단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인천세관 통합검사장과 함께 10개의 한중카페리가 운항되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2019년 말 개장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해상특송 전문 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항만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또 소량화물(LCL) 전용 물류센터 건립은 인천항의 지리적인 특장점을 살려 LCL화물의 집적화를 통해 안정적 물량을 유치할 수 있으며, 화주 입장에서는 물류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러한 LCL 전용 클러스터는 신항 배후단지 및 아암물류 2단지에 조성하고, 소규모 업체를 위한 중소물류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유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위치하고 있어 외국기업이 투자를 할 경우 5년간 관세 100% 감면, 3년간 법인세, 소득세 100% 감면, 10~15년간 지방세 100%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배후단지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사업설명회와 1대 1 면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신규 사업 외에도 특화 비즈니스를 집적화한 모델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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