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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산림 내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해 예찰법과 방제법을 상세히 담은 ‘나무병해충 진단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기후변화로 산림병해충의 활동시기가 길어지고 증식여건이 유리해져 병해충의 피해가 점차 증가하는 시점에서, 도민들이 수목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됐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은 ‘나무병해충 예찰방제관리’과 ‘공립나무병원 진단사례집’ 등 2종으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가운데 나무병해충 예찰방제관리 책자는 최근 발생빈도가 빈번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회양목명나방 등 약 50여 종의 병해충에 대해 관련 사진과 생활사, 발병원인, 방제법을 자세히 담고 있다.
또 공립나무병원 진단사례집은 병해충을 포함해 제초제와 대기오염 사례 등 공립나무병원이 실제 진단·처방한 30종의 피해사례 정보를 수록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번 책자를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 188개 기관에 배부해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자는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을 참고해 많은 사람들이 생활권 수목진단 및 진료를 통한 건강한 수목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