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2월 말까지 겨울철 특별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독거노인·중증장애인 가구 등 사회 취약계층을 비롯해 노인·장애인복지시설 및 국공립 어린이집 등 총 1042개소의 가정과 시설이 대상이다.
점검을 위해 치수과 소속 전기·기계분야 전문 인력 총 23명의 공무원을 투입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누전차단기와 가정용 콘센트, 보일러 설비, 조명시설, 주요 배선 상태 등이다.
노후 불량 콘센트, 스위치 및 조명 등은 필요하면 즉시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한다.
또 동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방문행정’을 통해 발굴·의뢰되는 가구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전기안전 방문점검 서비스를 원하거나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구 치수과(전화 : 3153-9822)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날까지 총 526개소의 가정과 시설 등을 방문해 전기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안전 취약계층으로 남아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도시로서의 질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