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워크북 '학교에 사회적경제를 더하다'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천구 사회적경제 특구추진단'에서 발간한 이번 워크북은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했으며, 학교, 진로체험장 등 청소년들의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워크북 발간을 위해 금천구 사회적경제 특구의 여러 교육기업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청소년진로교육협동조합이 총괄 집필했다.
'학교에 사회적경제를 더하다' 워크북은 사회적경제 '펼치기' '다지기' '세우기' 등 3단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도입부인 '펼치기' 과정은 사회적경제의 등장배경과 의미, 필요성 등의 설명으로 사회적경제의 전반적인 개념을 정리했다.
'다지기' 과정에서는 사회적경제의 핵심가치인 협동, 상생, 공동체, 나눔, 호혜, 신뢰, 존중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마지막 '세우기' 과정에서는 앞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사회적 경제를 도입해 사회문제의 해결방안을 도출해보는 응용과정이다.
구는 지난해 2월 서울시로부터 사회적경제 특구로 지정된 이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특강 ▲사회적경제 동아리 운영 ▲자유학기 선택 프로그램 ▲진로체험 ▲전환기 교육 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 사회적경제 특구추진단 조정옥 사무국장은 "이번 워크북 발간으로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이해하고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책자 발간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경제 교육 및 대안교실 운영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혁신과(02-2627-1875) 또는 사회적경제 특구추진단(070-4432-416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