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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새, 30년 전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
  • 최은혜
  • 등록 2014-11-03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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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이 30년 전에 비해 4억 2천백만 마리 가량의 새가 줄어들었으며 현재의 환경은 많은 새 종들에게 지속불가능한 상태라는 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새 개체군의 파괴는 현대농업방법과 새 서식지에 대한 손실과 피해에 연관이 있다고 과학저널 Ecology Letters는 밝혔다.

 

"이 것은 유럽 도처의 새들로부터의 경고이다. 환경을 관리하는 우리의 현 방법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새들에게는 지속가능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공동 연구자인 조류보호협회의 리차드 그레고리(Richard Gregory)가 말했다.

 

"모든 새들에 대한 보존과 법적 보호, 그리고 동시에 서식지에 대한 보호도 개체수 감소를 반전시키기위해 필수적이다"

 

이 연구는 수가 줄어든 새의 90%가 유럽자고새, 종달새나 찌르레기 같은 가장 흔한 새의 종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희귀새의 경우에는 최근 사이에 보존 노력과 법적 보호 덕분에 증가했다.

 

평범한 새들에게서 이러한 감소가 나타난 것에 대해 엑서터 대학교의 연구원 리처드 잉거(Richard Inger)에 따르면 "사람들이 새들로부터 가장 혜택을 받는 경우는 바로 이런 평범한 새들 종류로 부터일 것"이라고 한다. "평범한 새들의 손실은 인간 사회에 꽤 해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144종의 유럽 새들의 개체수 감소에 관한 연간 데이타는 25개국의 자발적인 현장연구자들로부터 수집, 추정했다.

 

연구원들은 도시 녹지공간 사업이나 환경농지계획과 같은 대규모 환경 개선을 통해 개체수 보존 증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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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2014 Agence France-Pr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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