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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베트남인 부부 딸 예비소집 불참…경찰, 행방 추적
  • 박영숙
  • 등록 2018-03-05 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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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노숙인이라 확인 어려움 겪고 있어




올해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취학 대상 아동 가운데 불법 체류 베트남인 부부 자녀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불법체류로 한국에 머물다 떠난 베트남 부부의 둘째 딸 A(7)양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부모는 불법체류 베트남인들로, 한국에서 딸 두 명을 낳고 베트남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불법 체류자 신분이라 정확한 입·출국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2016년에도 이들 부부의 큰딸이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자 A양의 호적상 아버지인 한국인 B(50)씨를 상대로 딸의 소재를 파악한 바 있다. 조사 결과 당시 큰딸은 베트남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A양의 소재 파악을 위해 B씨를 찾고 있지만, 그가 노숙인이어서 주거가 일정치 않아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취학대상 어린이 48만4천224명 중 10명이 소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소재 확인이 안 된 어린이 가운데 2명은 부모와 함께 잠적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 2명 가운데 1명이 A양이며, 나머지 1명은 아버지가 외교관이라 외국에 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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