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 단양군수 선거 경선에 나섰다 탈락한 천동춘(56) 단양군의원이 상대 후보였던 류한우(68) 단양군수를 업무방해죄 및 개인정보 보호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천 의원은 이날 “6·13지방선거 한국당 경선과정에서 류 군수 측이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 입수해 지지를 호소했다”며 류 군수를 청주지검 제청지청에 고소했다.
그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류 군수)이 (자신이) 고용한 사람들에게 (권리당원) 명부에 기재된 당원들에게 전화해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는 유출된 당원명부가 첨부됐다.
앞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류 군수를 단양군수 후보로 공천했다.
이들은 지난 14∼15일 이틀간 권리당원과 지역주민 800명(각 4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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