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확산 초기 진화 모습

[옥천=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지난 22일을 끝으로 산불발생 제로화에 성공하며 봄철 산불 방지 예방활동을 종료했다.

옥천군은 지난 1월 25일부터 57명의 산불예방진화대원과 53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을 정하여 비상근무 태세를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봄철 누적강수량이 359.5mm로 평년보다 128.2mm 더 많은데다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원을 분산 배치하고, 초동 진화력 확보를 위해 조장을 중심으로 선제적 산불예방활동에 진력을 다한 것이 산불 제로화에 기여했다.

또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 인접 100m 이내 개인 소각자 5명에게 총 1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조치하여 예년 평균 3.6건 대비 올해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성식 옥천부군수는 “주민들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및 담당공무원들이 함께 협력하여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며 “봄철 산불발생 제로화 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군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옥천군에서는 6월 13일에 실시하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 전·후로 산불발생이 주민들에게 사회적 불안 요인 등 부정적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6월 15일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며,

산불무인감시카메라 교체, 산불무전기(아날로그⇒디지털) 교체, 개별진화장비 보강 등 산불예방·진화태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