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엄태영(60) 전 제천시장이 23일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충북 제천·단양 20대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엄 후보는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을 우선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되면 여야를 떠나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지역을 지키며 정치를 해왔기에 어느 누구보다 우리지역의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40대에 민선 2기와 3기 제천시장을 맡아 풍부한 행정경험도 쌓았다"고 자평했다.
또 "급격한 개혁보다는 신중한 개혁을 선호하는 진정한 보수를 통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혹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해온 세대들의 노력이 존경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엄 후보는 "제천단양 국가지정 관광단지 조서 사업과 중부내룍 친환경오토밸리 조성사업,의림지 관광드림랜드 건립과 단양 공립의료센터 건립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엄 후보는 "야권 후보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서로가 통합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후보는 1991년 제천시의회의원에 충북 최연소(33세)로 당선했고, 민선 3대와 4대 제천시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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