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외 출판 주요 인사 12명과의 특별한 만남
  • 이기운 사회2부기자
  • 등록 2018-06-11 19:59:01

기사수정
  • - 6. 20.~22. 코엑스에서 ‘한국문학 쇼케이스’ 열려 -


▲ 한국문학 쇼케이스 포스터 /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과 함께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계기로 620()부터 22()까지 코엑스에서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문홍이 매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한국 문화예술인과 교류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K-Fellowshi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예년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초청해 왔으나 올해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하여 초청 분야를 문학 등 순수예술 분야로 집중했다.


이처럼 사업의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국내외 출판문학계 인사들이 해외 인사들과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만남을 이루고 서로 간의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학의 해외출판과 번역 교류가 활발한 지역의 유력 출판인 12(영어권 4, 유럽어권 4, 아시아어권 4)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620()에는 한국문학 전문가들이 한국문학 출간 동향과 해외 진출 현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번역출판 국제 심포지엄주요 3개 언어권(영어권, 프랑스어권, 일본어권) 해외 출판인들이 번역가 그룹상담(멘토링)에 함께하는 해외 출판인 워크숍’, 황정은, 김숨, 천명관, 이승우 작가 등이 참석하는 영어 소설 낭독회(오후 630, 별마당도서관)’가 진행된다.

 

621()22()에는 해외 출판인들의 번역서 출간 경험과 현지의 한국문학 수용 현황을 논의하는 해외 출판인 초청 세미나국내 출판사·작가와의 개별 모임(미팅), 영어 시 낭독회, 일본어 소설 낭독회 등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6. 23.~24. 유네스코 문화유산 특별 탐방 프로그램 진행

 

한국문학 쇼케이스가 끝나면, 623()24()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특별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주 한옥마을, 백제문화관광단지 등을 방문하고, 인류무형유산 남사당놀이와 황포돛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해외 주요인사 초청 사업은 문학 등 순수예술 분야에 집중해서 진행된다.


이번 초청이 국내 인사들과의 더욱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교류 협력으로 이어져 한국문학 등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문홍은 9월에 현대미술 분야의 해외 주요 인사도 초청해 한국의 신진 전시 기획자(큐레이터)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계기도 만들어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