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서울서부취재본부)= “오늘 흘리는 땀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문안에 담고자 했습니다. 땀은 노력을 상징합니다.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 노력들이 쌓여 꿈의 문을 두드리고, 언젠가 꿈의 문이 활짝 열리는 날이 올 것임을 소망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서울시청 꿈새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여름편 문안공모전을 지난 5월 4일부터 5월 16일까지 13일간 진행하여 당선작으로 이준영(49세, 자영업)씨의 ‘똑똑, 구슬땀은 당신의 꿈을 두드립니다.’를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6월 26일 시민들의 출근길에 맞춰 선보였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내일에 대한 기대와 용기를 담은 글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여름편 문안공모전에는 총 1,401편이 접수됐으며 서울시는 이준영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문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준영씨는 “오늘 흘리는 땀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문안에 담고자 했다”며, “땀은 노력을 상징한다. 비록 지금은 성과가 없어 힘들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 노력들이 그 땀들이 쌓이고 쌓여 꿈의 문을 두드리는 노크가 되어 언젠가 꿈의 문이 활짝 열리는 날이 올 것이며, 바라는 바를 이루는 날이 올 것임을 함축하고 있다”고 문안에 설명을 덧붙였다.
이준영씨는 이번 공모가 처음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꿈새김판을 보고 짧은 글이지만 적지 않은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며 “내 글 또한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고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응모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예전에 꿈새김판에 응모했을 때는 가작으로도 뽑히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게시작으로 선정되었으니, 내 노력과 땀이 당선작의 문을 두드린 셈"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꿈을 두드린다는 표현으로 꿈꾸는 내일에 대한 기대를 잘 담아냈다”고 전하며 “노력으로 얻은 땀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꿈을 두드린다는 소리로 연결한 것이 재미있고 ‘똑똑’ 의성어를 사용해 읽는 맛이 더해진다” 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인, 교수, 광고 전문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 가작 5편이 선정되었다.
재능기부를 통해 당선작품 디자인을 진행한 종합광고업체 (주)이노션은 “이번 문안은 듣자마자 노력하는 청년의 모습과 구슬땀의 모양이 눈에 그려져 화려함 보다는 문안 자체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고 ‘똑똑’이라는 의성어를 잘 살리려고 최대한 글자 자체에 집중을 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꿈을 두드리는 청년의 밝은 모습과 구슬땀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는 후문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품만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꿈새김판을 보고 꿈과 희망을 얻는 시민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 더운 폭염과 집중호우가 잇따르는 여름은 우리내 인생과 비슷하다”며 “게시작처럼 오늘 흘리는 구슬땀이 내일의 꿈을 두드리는 기대와 용기를 담고 있음을 잊지 말자” 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공모를 오는 9월 진행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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