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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먹노린재 접근 막아라·· 29일 관계부서간 대책 회의 이기운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18-06-29 2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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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노린재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대책 회의 장면


[옥천=뉴스21통신] 이기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이 시기에 논에 번져 벼 생산량에 악영향을 주는 먹노린재 확산을 막기 위해 29일 관계 부서 간 대책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날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인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와 친환경농축산과 등 관계 부서가 모여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먹노린재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72일 취임을 앞두고 아직 당선인 신분으로 회의에 참석한 김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농가에 대한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해 먹노린재 농가 피해를 철저히 차단시킬 것을 주문했다.

 

나머지 전 부서도 적기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하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함께 주력하기로 했다.

 

앞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먹노린재로 인한 농가 피해 차단을 위해 지난해 먹노린재가 집중 발생했던 안내·안남·청산·청성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5일부터 선제적인 예찰에 나서고 있다.

 

26일까지 10.8ha를 예찰한 결과, 그 중 4.4 ha 정도에서 먹노린재가 발생이 확인된 가운데 20일 지역 농협 등과 긴급방제협의회를 갖고 25일에는 친환경 벼 작목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편, ‘먹노린재는 벼 줄기를 빨아 먹어 벼 잎을 말라 죽게 하거나 쭉정이로 만들어 벼 품질과 생산량 저하에 큰 영향을 준다.

 

생육과 번식이 용이한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는 7~8월께 알을 낳으며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농가로부터 신청받은 먹노린재 방제약 배부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적기 방제 지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는 자기 논의 벼 포기 사이를 잘 살펴 먹노린재가 50포기에 1마리 이상 발견되면 즉시 방제해야 한다먹노린재 순밀도를 줄이기 위해 산란 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8월까지 담당 구역별 예찰을 강화하고, 친환경 논에 대한 방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천에서는 전체 3000여 농가가 1900ha (일반 1710, 친환경 195)에서 연간 12750t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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