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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수확기 맞아 유해야생동물 퇴치에 ‘집중’ 이기운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18-07-04 20: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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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군청



[옥천=뉴스21통신] 이기운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을 한층 더 강화해 운영한다.

 

자율구제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신고에 따른 신속한 출동으로 유해동물 개체수를 확연히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4일 옥천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들의 생활과 농업경영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을 운영 중이다.

 

수렵면허증을 소지하고 총기사용 안전교육을 이수한 모범엽사 24명으로 구성돼 총 6개조로 나누어 주·야로 포획활동에 나선다.

 

6월 말 기준으로 총 3118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동물종별로 5천원~5만원까지 총 6800만원을 포획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포획 활동

특히 농업경영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고라니 포획량은 총 2246마리로, 지난해 6월 말 기준 185마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자율구제단 운영 시작이 올해보다 한 달 늦은 4월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꽤 높은 수치다.

 

군은 올해 1억원의 포획보상금 예산을 편성해 지난해보다 한 달 먼저 집중 포획에 나선 결과, 현재까지 피해신고도 현격히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 옥수수, 복숭아 등 주요 농작물의 본격 수확기를 맞는 7월부터는 특히 멧돼지 출현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안전한 농업활동 보장을 위해 주민 신고·접수 시 자율구제단을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시켜 피해 예방은 물론, 유해동물 개체수 조절 효과까지 거둔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경찰서와 관내 수렵인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자율구제단의 총기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해 총기관련 사고 또는 민원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자율구제단 운영을 강화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주민들은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해 산과 연접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할 때에는 눈에 잘 띄는 복장을 입는 등 각별히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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