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21일부터 야간개장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8-07-17 18:14:42

기사수정
  • - 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 다누리아쿠아리움의 80톤 규모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000마리가 전시돼 있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휴관일 없이 개장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지난 2012년 단양강변에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올 상반기만 12만여명이 관람하며 관광단양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인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000마리가 전시돼 있다.


80톤 규모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칭기즈칸, 엘리게이터 피시 등 5종 28마리가 노닌다. 


수달 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畜養場),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 양서류와 파충류 등을 전시하는 수조 26개가 있다.


수달 전시관(146.51m²)에 살고 있는 금슬 좋은 수달 부부는 새로운 마스코트가 됐다. 


최근 수달 부부는 5마리의 아기 수달을 출산하며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전시 수조마다 어린이도 물고기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적어 놓았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000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000원이다.


다누리센터에는 다누리아쿠아리움과 함께 관람객의 발길을 끄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4차원(4D) 체험관은 6축 전동식 동작 시뮬레이터인 4D 라이더가 설치된 좌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북캉스 명소로 알려진 다누리도서관도 10만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독서 삼매경에 빠져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오유진 소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다”며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