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원(원장 이규환)은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서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독서 나눔 네트워크’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서 나눔 네트워크’ 사업은 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이용이 어려운 시민과 장애인·다문화가족, 저소득층 아동 등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도서 대출 서비스 ‘순회문고’와 정보소외계층 맞춤형 ‘독서 나눔 프로그램’이다.

3만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순회문고’는 공공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지역의 기관에 도서를 대출하며, 순회문고 회원은 100~1000권까지 도서를 3개월 이상 대출 가능하다.

‘독서 나눔 프로그램’은 장애인, 다문화가족, 어르신,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독서진흥 서비스로 총 12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장애인 대상으로는 ‘장애인 독서치료프로그램’과 ‘동화구연과 만들기’ 수업, 다문화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 이주여성 생활소품 만들기’와 ‘다문화 아동 대상 책 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어르신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북 피니시’와 ‘실버정보화교육’이 운영되고, 독서코칭과정을 수료한 ‘경기 은빛 독서 나눔이’와 ‘독서심리상담사’가 지역아동센터로 파견되며, 가정해체 청소년 보호기관에서는 독서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심리치유와 독서습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평소 독서문화에 취약한 계층의 정보격차가 해소되고, 시민 모두가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 또는 전화(☎481-3865)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