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21통신] 나장용 기자 = 대전 중구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정노)는 8일 오래된 주택가 외벽을 주민들과 함께 밝게 칠했다.
어둡게 변색되고 페인트칠도 벗겨진 상태로 방치되며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동서대로 200여 미터 낡은 담장을 통장과 노인일자리, 자생단체 회원과 직원 등 60여명이 꿈과 희망의 무지갯빛으로 도색했다.
담벼락을 어떤 색으로 칠할까 고민하던 주민들은 희망을 상징하는 일곱빛깔 무지개를 선택해 마을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작업을 함께 했다.
작업을 함께한 주민은 “우리 손으로 마을 환경을 개선했다는 생각에 애향심이 더욱 커졌다”며, “비온 후에 무지개가 뜨듯이 무지갯빛 담장으로 마을 전체가 다 밝아 보여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정노 동장은 “동서대로는 용두동을 관통하는 우리 마을의 얼굴로 밝아진 거리만큼 주민들의 얼굴도 밝게 빛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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