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금나래 중앙 공원에서 민·관·군·경 합동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은 금천구보건소가 주관하는 훈련으로 금천경찰서, 구로소방서, 육군52사단 213연대, 희명병원 등 민·관·군·경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하며, 수방구조차량, 앰뷸런스 등 10여대의 훈련장비가 현장에 동원된다.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테러범에 의해 생물테러의심 물질이 투척 후 신고·접수 △각 유관기관에 상황전파 △출동 및 기관별 초동대응 실시 △상황종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는 이번 훈련에 앞서 지난 11일 감영병관리팀 생물테러 초동 대응 요원을 대상으로 생물테러 대응 장비 점검, 생물테러 개인보호장비 착·탈의 연습, 독소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12일에는 유관기관 사전회의를 실시한 바 있다.
박윤화 건강증진과장은 “생물테러는 잠복기로 인해 초기 감지가 어렵고 감염에 의한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테러로, 발생 시 조기에 감지하여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초동대응 요원의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금나래 중앙 공원 진입로(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앞 과 금나래 중앙 공원 사이) 1개 차선의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