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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땅끝 해남에서 오감만족 여행은 어때?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8-09-21 23: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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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내가 원하는 모든 PICK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명절, 차례를 지내고 나면 무얼할까? 연휴내내 TV만 보고 있기 아쉽다면 가을빛 물들어가는 땅끝해남으로 떠나자. 



연휴기간 동안 땅끝전망대를 비롯해 두륜산도립공원, 공룡박물관, 고산유적지, 우수영관광지, 두륜미로파크 등 해남 주요관광지는 쉬는 날 없이 정상 운영되며, 추석당일 24일에는 무료입장(두륜미로파크 제외)도 실시한다.

볼거리, 즐길거리, 맛있는 먹거리까지 즐거움 가득한 해남에서 명절증후군을 날려버리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자. 


우리 땅 어디까지 가봤니? 땅끝관광지

서있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곳, 한반도가 시작하는 땅끝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힌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경과 맴섬 일출, 대한민국의 마지막 지점 땅끝탑 등 의미있는 장소들이 가득하다. 

가을의 진미 삼치회와 바다가 한상가득한 회정식, 전복과 해초 등으로 차려낸 건강한 디톡스 음식 등 바다요리의 모든 것을 맛볼 수도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달마고도

남도의 금강산, 달마산에 조성된 둘레길 ‘달마고도’는 개통된지 1년여만에 전국 걷기 여행객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명품길로 떠올랐다. 

신비로운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정면으로는 땅끝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경도 놀랍지만 기계장비를 쓰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조성한 길은 발이 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완주할 수 있다.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품고 있는 달마고도, 가을빛 물들어가는 사색의 길! 해남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PICK이다.



세계문화유산 대흥사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어떠세요?

한반도를 달려온 단풍의 향연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천년고찰 대흥사. 대흥사와 이곳을 품은 두륜산은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을 최고로 꼽는다. 

두륜산 입구에는 산채정식과 보리밥, 치유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남도 문화예술의 산실, 고산 윤선도 유적지

오백년 은행나무의 노란잎이 가을의 고즈넉함을 더하는 곳,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서는 고산 윤선도, 공재 윤두서 등으로 이어진 남도 문화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녹우당과 땅끝순례문학관,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을 두루 둘러보다보면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600년 장구한 역사와 시문학의 고장 해남의 명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유적지 인근에서는 닭 한마리로 육회와 불고기, 구이, 백숙, 닭죽까지 코스로 선보이는 닭·오리 요리촌이 있다. 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순신 장군은 울돌목 앞바다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명량대첩 승리의 현장, 해남우수영의 울돌목. 울돌목 회오리 물살을 보고 있으면 감탄과 환호성이 절로 나온다.  우수영 관광지내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에서는 세계 해전사와 명량대첩 이야기, 몸으로 즐기는 명량해전 VR도 체험할 수 있다. 울돌목 인근에는 명량대첩과 해남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우수영문화마을이 조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와! 여기가 진짜 공룡 천국이네, 우항리공룡화석지

지난 2007년 개관한 우항리 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박물관이다. 


높이 21m에 이르는 조바리아, 공중에 재현된 우항리 익룡 등 45점의 공룡전신화석을 비롯, 피부와 부분화석, 발자국 등 각종 전시물들의 거대한 위용은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의 세계에 도착한 듯한 착각을 들게 하기 충분하다. 



연휴기간 동안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하고 있으며, 공룡시대를 재현한 야외테마공원도 청량한 하늘 아래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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