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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찾동 2년간 발자취 한눈에 담는다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11-08 1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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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찾동 성과공유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열어
  •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동별 활동 내용 등 소개


▲ 찾동 성과공유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등포아트홀에서 ‘2018년 찾·동 성과공유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를 통한 주민참여의식 제고와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 및 동주민센터 직원과 지역 주민,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해 소통·화합의 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자치행정과의 ‘찾동 성과공유’ 발표로 시작한다. 찾동 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기다리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의 혁신적인 변화를 살펴본다. 


구는 지난 2016년 7월 사회복지직, 방문간호사 등 107명의 인력을 충원하고 찾동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각 동별 현장방문 전용차량 ‘찾동이’ 배치해 기동성을 높이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마을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그 결과 ▲어르신 및 임산부·영유아 보편방문 15,077건 ▲빈곤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3,877건 ▲복지서비스 연계 12,889건 ▲마을장터 46회 개최 등의 다양한 성과를 내며 주민 중심의 복지행정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이다. 


이어 각 동에서 세부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발표가 진행된다. 동별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주무관, 방문간호사, 마을사업전문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활약을 PT, 동영상, 공연 등의 방식으로 특색 있게 그려낸다. 


발표는 여의동, 영등포동, 문래동, 신길1동, 당산1동, 신길3동, 도림동 등 순으로 진행되며 이외 동은 찾동 사업 현장사진을 전시해 그간의 추진 경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지난 1년간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자치회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한다. 18개 전동에서 참여하며, 노래, 발레, 스포츠댄스, 장구춤, 셔플댄스, 하모니카, 통기타, 난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18여명의 현장평가단이 프로그램 독창성, 표현력 및 적극성, 청중호응도 등을 고려해 심사하고 ‘상상그이상’, ‘아티스트상’, ‘함박웃음상’, ‘화합상’ 등 4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단순 민원처리 공간이었던 동주민센터가 현장으로 찾아가는 복지사업과 주민 주도의 자치회관 운영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위한 커뮤니티 거점으로 변화했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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