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령, 춘곤증에 좋은 ‘취나물’ 수확
  • 김흥식
  • 등록 2015-03-20 11:23:00

기사수정
  • - - 보령의 청정지역인 미산면에서 집중 재배 … 취나물 재배 원조
▲ 취나물 생산 장면     © 김흥식


국내 대표적인 취나물 재배지역인 보령시 미산면 지역에서 춘곤증에 좋은 대표 봄나물 취나물수확이 시작됐다.

 

미산은 취나물을 최초로 재배하던 곳이며 충남권에서는 수확량이 가장 많은 취나물 산지다.

 

이곳은 보령호를 끼고 있는 산간지역으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있는 청정지역이며, 시원한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취나물의 재배조건에 적합하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이곳에서 재배되는 취나물은 향이 독특하고 쓴맛이 강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미산면 지역에서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은 20여년의 재배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재배기술이 뛰어나고 항상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농산물판매장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보령 취나물은 지난해 충남도의 산채재배 특화단지 육성 대상으로 포함돼 기술교육 지원과 유통판매망이 구축되는 등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취나물 출하 시기는 예년과 비슷하나 올해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와 많은 일조량으로 생육상태가 양호해 풍작이 기대되고 있다.

 

보령에는 미산면을 중심으로 성주면과 웅천읍 등에서 200여 농가가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400~500여톤을 생산, 15억 원 정도의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재배를 시작한 미산지역의 취나물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가진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특화단지 조성으로 안정적인 유통·판매망을 확보해 재배 농가가 지속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 취나물은 단백질, 칼슘, , 철분, 비타민 B1B2, 니아신 등이 함유되어 있고 알칼리성식품으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기, 두통, 진통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