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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왕 무하마드 5세가 국왕직에서 물러났다.
말레이시아 국왕직 임기는 5년 이지만 무하마드는 즉위한 지 2년 1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왕실은 퇴임이유에 대해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동안 휴가를 보낸 무하마드 5세는 이 기간중 모스크바 미인대회 출신 모델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국왕은 휴가 목적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하지만 무하마드가 이를 어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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