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들의 의견나눔터, 은평구‘공론장’에서 만나요!
  • 박신태
  • 등록 2019-02-21 10:46:28

기사수정
  •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 제안하고 결정까지 주체적 활동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각계각층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오는 24일(일)과 26일(화) 양일에 걸쳐 구청 은평홀에서 청소년 및 주제별 공론장을 운영한다.


24일 열리는 청소년 공론장에서는 청소년들의 관점에서 우리 지역의 문제를 바라보고, 이것에 대한 해결 방법을 토론하게 된다. 또한 그들의 시각에서 정책에 반영하였으면 하는 의견들을 제안하고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은평구에서는 보다 활발하고 생동감 있는 공론(公論) 조성을 위해 관내 청소년 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제에 대해 ‘제안’에서부터 ‘결정’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주체적으로 활동해 봄으로써 지역문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등 청소년 공론장은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열리는 주제별 공론장에서는 지난해 동(洞)지역 공론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의제를 바탕으로 ▲ 마을 내 녹지공간 가꾸기 ▲ 편안하고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 살아 숨쉬는 불광천 만들기 ▲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직장인, 청년, 일반주민 등 해당주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4개의 토론주제 중 자신이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한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http://bit.ly/2019주제별공론장)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2-351-6474)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공론장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정책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히고, “청소년들이 공론장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는 경험은 이후 건강하고 적극적인 선진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공론장 운영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