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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선상·섬마을 응급환자 잇따른 이송에 분주 - - 작업 중 눈을 다친 기관사, 급체 증상 보인 섬마을 주민 긴급 이송- 박강수
  • 기사등록 2019-05-21 15: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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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중인 유조선에서 발전기 작업 중 눈을 다친 기관사와, 급체 증상을 보이는 섬마을

응급환자를 잇따라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어제(20일) 오후 5시 55분경 고흥군 도양읍 득량도에 거주하는

김 모(63세, 여) 씨가 점심을 먹고 체한 느낌을 받은 후 호흡곤란 및 복통을 호소하여 남편

장 모 씨가 녹동파출소로 신고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녹동 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환자와 보호자를 신속히 옮겨 태워 고흥 녹동항으로 이송,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하여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17분경 경남 남해군 상주면 대도 남서쪽 약 3.9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W 호(4,688톤, 유조선, 승선원 17명)에서 “기관실 발전기 작업 중 기관사 남 모(65세, 남)

씨가 오른쪽 눈을 다쳐 소량의 출혈과 함께 시력 저하 증상을 보인다”며 여수항만VTS 경유

신고를 접수 받았다.


여수해경은 인근 해상 최근접 경비함정을 이동시켜 W 호로부터 환자 남 모 씨를 신속하게 편승

조치하였으며,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이용 전문의 치료를 받으며 이송하여 여수신항에 안전하게

도착,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하여 순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바다의 앰블런스 역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응급환자

47명을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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