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최강야구 캡쳐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심수창이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9일 관계자에 따르면 심수창은 최근 법적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결정은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가 아닌, 서로의 합의에 따른 원만한 이별이었다고 전해졌다.
심수창은 지난 2018년 12월 주얼리 사업가인 비연예인 박 모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심수창이 최근 법적 관계를 정리한 뒤 방송 활동에 전념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1년생인 심수창은 2003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를 거쳤으며, ‘불운의 투수’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은퇴 이후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심수창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다시 팀을 꾸려 도전에 나서는 리얼 스포츠 예능으로, 이종범 감독을 비롯해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KBO 레전드 선수들이 함께 출연한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최강야구’ 최초의 선발 투수로 나서 삼진을 기록하는 심수창의 모습과 함께, 방출과 귀환을 모두 겪은 그의 드라마 같은 서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