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사진=네이버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인천국제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이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공동 대응에 착수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119 안전신고센터에 ‘인천공항을 터뜨리러 가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나는 촉법소년”이라며 “아이폰은 포렌식도 못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돈을 이체하지 않으면 김포공항까지 폭탄을 설치하겠다”며 특정 계좌번호를 함께 적어 금전을 요구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경찰은 공항 순찰과 검문을 강화하는 한편 작성자의 신원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다”며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