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단체, 아태의회포럼 '북핵포기' 결의 비판<통일뉴스>
북한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 전체 회의에서 북핵포기를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한데 대해, 이는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통일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아시아협회' 대변인은 25일 기자와의 문답에서 제26차 APPF 전체회의가 채택한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문'에 대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결의'가 우리(북)의 자위적 조치들을 조선(한)반도의 안정 그리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로 매도하면서 명실상부한 핵강국인 우리의 '핵포기'를 운운해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결의는 미국에 의하여 산생된 조선반도 핵문제의 근원을 고의적으로 외면하고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과 국제사회를 대치시키려고 미쳐 날뛰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면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를 고의적으로 부채질하는 행위들에 편승하지 말아야 하며 행동에서 심사숙고하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대변인은 "우리 국가의 핵무력은 미국의 그 어떤 핵위협도 분쇄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미국이 모험적인 불장난을 할 수 없게 제압하는 강력한 억제력"이라면서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평화를 사랑하는 책임있는 핵강국으로서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APPF는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6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북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한반도와 동북아 및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추가도발 중단과 함께 핵무기 포기를 요구했다.
김명석
2018-01-26
-
北, "美 ICBM발사는 평창올림픽의 축포가 아니다"
북한은 최근 모처럼 긴장완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북을 겨냥한 심상치 않은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경계했다.통일뉴스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공보실장은 23일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기간 북의 도발에 대응한다는 명목아래 핵 항공모함 강습단인 칼빈슨 호를 한반도 주변수역으로 기동시킨데 이어 스테니스 호도 곧 출동시키려하고 있으며, 대회기간 중에는 반테러 명목으로 특수작전부대를 한국에 파견하고 2월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공보실장은 "미국의 이러한 군사적 도발책동은 조선(북)의 주동적인 발기와 아량에 의하여 모처럼 마련된 북남(남북)관계 개선분위기와 조선(한)반도 정세완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서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미국의 이같은 군사적 움직임은 "우리(북)를 자극하여 강경 대응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북남관계 진전을 멈춰 세우고 정세 긴장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해보려는 교활한 술책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우리 공화국은 평화를 귀중히 여기지만 결코 구걸하지는 않을 것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통신은 이날 '지역정세 격화를 노린 불순한 군사적망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도 최근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서 벌이고 있는 군사적 행동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에 대해 "북남관계 개선의 앞길에 차단봉을 내리고 지역정세를 또 다시 격화시키려는 흉심의 발로로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에 두차례의 ICBM 시험발사를 강행하려는데 대해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결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축포'로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면서 "미국의 행위는 명백히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겨냥한 것으로서 대화가 아니라 대결을,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원하는 미국의 정체를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명석
2018-01-24
-
北조평통, '공화국기' 불태운 망동 '결단코 용납않을 것'
북한은 지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애국당원 등이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 도착에 맞추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과 '공화국기'를 불태우며 반대시위를 강행한데 대해 '특대형 도발망동'이라며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성토했다.통일뉴스는 23일 을 인용,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치떨리는 특대형 도발망동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전날 대한애국당의 서울역 시위를 자세히 묘사하고는 "이것은 북남(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우리(북)의 성의와 노력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고 올림픽경기대회를 북남 대결장으로 만들려는 고의적인 정치적 도발로서 천추에 용납못할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발끈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 문제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 망동이 버젓이 감행되도록 방임해 둔 남조선 당국의 처사"라며, "남조선 당국이 보수패당의 대결 난동이 무분별하게 감행되고 있는 실정을 뻔히 보면서도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고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느니 뭐니 하고 생색이나 내면서 산송장들의 눈치를 살피며 어정쩡하게 놀아대고 있으니 사태가 바로 잡힐리 만무하고 더욱 험악하게 번져지고 있다"고 정부의 태도도 문제 삼았다.나아가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의 신성한 존엄과 상징을 모독한 보수악당들의 극악무도한 망동과 이를 묵인한 남조선 당국의 그릇된 처사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와 관련한 차후 행동조치도 심중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또 "남조선 당국은 이번 정치적 도발에 대해 온 민족 앞에 사죄하여야 하며 범죄에 가담한 자들을 엄벌에 처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특대형 범죄와 관련한 남조선 당국의 금후 태도를 예리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우리는 북남관계를 귀중히 여기지만 특대형 도발행위에 매달리면서 우리의 최고존엄과 국가의 신성한 상징에 감히 도전해나선 대결 광신자들의 무엄한 망동을 보면서까지 계속 선의와 아량을 베풀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은 이날 서울역 광장 시위가 미신고 불법집회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며 현장 채증자료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같은 기회를 다시 만들기 어려운 만큼 국민들께서는 마치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이 대화를 지키고 키우는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모처럼의 대화 분위기가 제대로 유지되도록 애써달라고 호소했다.
김명석
2018-01-23
-
"南보수세력의 무례한 험담, 민족 대사 그르칠 수 있어"<北신문>
북한은 최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남북관계 개선의 싹을 서슴없이 짓밟으려 한다며, 이 추태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의 강도를 한층 높였다고 통일뉴스가 전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은 22일 '대세에 역행하는 반통일 광신자들의 발악'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온 겨레의 지향이 어린 북남관계 개선의 싹을 서슴없이 짓밟으며 난동을 부리고 대결의 풍구질을 마구 해대는 괴뢰 보수패당의 추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대한 남조선 보수세력의 무례무도한 험담질이 민족의 대사를 그르치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남조선 보수세력의 대결 망동은 위기의식의 산물"이라면서 "이 자들은 북남(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보수'정권'의 반통일 죄악이 더욱 부각되고 다가오는 지방자치제 선거에서도 참패를 면할 수 없다고 타산하면서 어떻게 하나 우리(북)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화해의 흐름을 가로막으려고 피를 물고 발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신문은 "극도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겨레의 통일열망에 도전해나서는 '자유한국당' 패거리들의 망동을 그대로 두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과적 개최도,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한)반도의 평화적 환경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며, "남조선의 각 계층 인민들과 온 겨레는 민족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악랄하게 역행하는 '자유한국당' 패거리들의 발악적 책동을 단호히 짓뭉개 버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명석
2018-01-22
-
北, '日아베 유럽 6개국 순방·연일 대북압박 책동' 비판<통일뉴스>
북한은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유럽 6개 나라를 순방하면서 대북 압박공조를 강조한데 대해 '어리석고 유치한 사고방식'이라고 비꼬면서 대북정책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통일뉴스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대변인은 18일 기자와의 문답에서 "최근 일부 유럽나라들을 행각한 일본 수상 아베가 이 나라들과 쌍무관계를 협의하는 기회에 매번 우리(북)의 '핵,미사일개발'과 납치문제를 거들며 이 나라들을 반공화국 압박공조에 끌어넣으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고 비판했다.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순방 중에 "북한이 빌뉴스(리투아니아의 수도)와 베오그라드(세르비아의 수도)도 사거리에 넣을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최대한의 압력을 통해 북한의 정책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북에 대한 압력을 집요하게 설득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아베 일당이 우리의 자위적 핵억제력을 걸고 들며 반공화국 압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국내에서 '국난'을 조작하여 온 일본 땅을 공포분위기에 몰아넣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하나 현행 헌법을 개악하여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들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압력을 강화하면 우리가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한 나라 수상으로서는 너무도 어리석고 유치한 사고방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아베 일당은 누워서 침 뱉는 격의 놀음에 매여달릴 것이 아니라 달라진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똑바로 보고 대조선 정책을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아베 일당이 염불처럼 외워대는 납치문제에 대하여 구태여 말한다면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의하여 이미 해결된 문제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납치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는 것은 장기집권을 노린 기만극에 불과하며 그 후과에 대한 책임은 기필코 아베 일당이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베 총리는 지난 12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 유럽 6개국을 방문하면서 연일 대북 제재 압박 강화를 촉구했다.
김명석
2018-01-19
-
"南 보수언론, 대결 고취하는 고의적 망동 삼가해야"<북 신문>
북한은 모처럼 남북관계 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이때 남측 보수언론들이 반통일세력의 대변자가 되어 관계개선의 기회를 망치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통일뉴스에 따르면 은 18일 '대결을 부추기는 고약한 언동'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남조선의 쓰레기 언론들은 갖은 악담질을 하면서 북남(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북)의 조치들을 중상 모독하고 우리를 심히 자극하고 있다"면서 "남조선 보수언론들의 추태는 저들의 체질적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서 북남관계 개선 분위기를 해치고 대결을 고취하기 위한 고의적인 망동"이라고 비판했다.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이어 연초부터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대화 분위기에 위기감을 느낀 일부 보수세력과 언론이 북의 대화 제의에 대해 '화전양면전술', '한미동맹에 균열을 가하려는 이간질'이라고 험담하는가 하면, 북의 응원단과 예술단 파견에 대해서는 '선전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는데 대해 경고한다는 의미로 보인다.신문은 "그가 누구이든 민족의 피와 얼이 있다면 모처럼 찾아온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소중히 여기고 그 불씨를 살려나가는데 이바지해야 한다"면서,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저들 특정집단의 이익과 더러운 정치적 목적 실현을 위해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위업에 도전해 나서는 남조선 보수언론들의 망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뗀데 불과한 북남관계가 과거의 불미스러운 전철을 밟지 않게 하자면 언행을 신중히 하여야 한다"며, "남조선 보수언론들은 온 겨레가 엄정한 시선으로 자기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명석
2018-01-18
-
北, 예술단 실무접촉 당일 보도..'삼지연 관현악단' 명칭은 누락
북한은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진행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결과를 당일 저녁 늦게 보도했다고 통일뉴스가 전했다. 툥일뉴스는 은 15일 "우리(북) 예술단 파견을 위한 북남(남북) 실무회담이 15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는 문화성 국장 권혁봉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 성원들과 문화체육관광부 실장 이우성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대표단 성원들이 참가하였다"고 인용보도했다.이어 "회담에서 쌍방은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남측지역에 파견되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 보장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하였다"며, 공동보도문으로 발표된 합의사항을 전했다.통신은 방남 예술단이 '삼지연 관현악단'이라는 사실은 빼고 "공동보도문에는 우리측에서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남측에 파견하여 공연을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하며 공연 보장을 위한 여러가지 실무적 문제들은 남측과 협의하여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한다는데 대하여 지적되어 있다"고 알렸다.또 북측 현지 요해 대표단(점검단)을 빠른 시일내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남측이 우리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고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통로를 통하여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도록 한다는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명석
2018-01-17
-
"美, 합동군사연습 중단 발표 불구 계속 선제공격 준비"<북 신문>
북한은 최근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이후 정세 기류가 긴장완화와 평화, 관계 개선으로 일거에 바뀌자 미국이 북에 대한 선제타격 의도를 드러내는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연일 규탄 입장을 밝히고 있다.통일신문은 이 15일 '민족의 대사를 망쳐 놓으려고 발광하는 아메리카 깡패들'이라는 제목의 최강철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사 논평을 통해 미국이 한미합동군사연습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해놓고는 뒤에서는 칼빈슨호와 스테니스호, 로널드 레이건호까지 3개의 핵항공모함 강습단을 한반도 주변에 끌어들이고 그와 맞먹는 3개의 강습헬기모함까지 투입하려 한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애당초 조선(한)반도 정세가 완화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죽도록 싫은 것이 미국의 심보일 것"이라면서, 괌에 B-2 핵전략 폭격기 3대를 긴급 증강배치한 것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7개 미 공군기지는 이미 미 본토로부터 불시에 증강된 전투기와 병력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소식도 전했다.신문은 이 모든 군사적 움직임이 북에 대한 불시 선제타격의도와 관련되어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미 군부는 북남관계 개선분위기가 고조되는 속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조선 선제공격작전계획인 '코피작전'(블러디 노우즈ㆍbloody nose)방안을 은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백악관 내에서조차 실현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분분하지만 "더욱 위험천만한 것은 미국의 이러한 군사적 움직임이 그 어떤 정책적 요구나 이성적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치광이 대통령의 무지와 광기에 따라 벌어지고 있는데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신문은 "'초대국'이라는 미국이 사고 수준으로는 유치원생이며 건강상으로는 치매증세를 보이고 있는 미치광이 대통령에게 끌려 파멸의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고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면서 "괌도와 미 본토까지 타격권 안에 넣고있는 우리(북) 화성포병들에게 있어서 마치 고기냄새를 맡고 남의 대사집 울타리 근처에 어슬렁거리는 승냥이들과 다를바 없는 미국의 핵항공모함 따위들은 때려잡기 좋은 사냥감에 지나지 않는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북한은 남북고위급회담 이후 지난 12일부터 과 ,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매일같이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내 한미합동군사연습 일시중단을 발표하고도 실제로는 한반도 주변에 핵항모강습단 등을 불러들이고 있다면서 경계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김명석
2018-01-16
-
"南당국자 착각하지 말라" <북통신>
북한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발언 등을 문제삼아 "남조선 당국자는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북)는 앞으로도 북남(남북)관계 개선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지만 그에 찬물을 끼얹는 불순한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은 14일 '남조선 당국자는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내용을 거론하면서 '화해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온당치 못한 망언', '얼빠진 궤변', '상전의 불편한 이 심기를 의식한 구차스러운 비위맞추기'라고 비판했다고 통일뉴스가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대화제의를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한 호칭은 '남조선 당국자'로 다시 돌아갔다.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북간 대화가 시작된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제재압박의 효과라고 할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이 매우 크다, 감사를 표하고 싶다", "북을 대화에 이끌어낸 것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북의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북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 대화가 시작되었다고 '북핵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국제사회의 제재에 보조를 맞추어 나갈 것이며 독자적으로 제재를 완화할 생각은 없다, 북과의 관계개선은 '북핵문제' 해결과 함께 가지 않을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이어 "최근 미국이 북남대화에 대해 겉으로는 '지지'요, '환영'이요 하면서도 속으로는 당황망조하여 '북핵폐기'에 도움되지 않는 남북관계 개선은 의미가 없다고 앙탈질하며 남조선 당국을 압박하고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라며, "남조선 당국자의 신년기자회견 발언이 상전의 불편한 이 심기를 의식한 구차스러운 비위맞추기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도 "아무리 상전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가련한 처지이기로서니 대화 상대를 앞에 놓고 이렇게까지 무례하고 우매할 수 있는가"라고 쓴소리를 했다.또 "창피한 줄도 모르고 북남대화라는 결과가 마치 저들 주도의 국제적 제재압박때문에 이루어진 것처럼 주절대는 트럼프에게 사실이 그렇다고 감사까지 표하면서 북남회담을 '북핵폐기'를 위한 조미(북미)회담으로 이어놓겠다고 주제넘게 발라맞추는 남조선 당국자의 비굴한 처사는 더더욱 눈을 뜨고 보지 못할 지경"이라면서 "이것은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를 성사시켜보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도 결국은 북남관계 개선문제를 뛰여넘어 '북핵폐기'를 실현할 것을 내다보고 우리를 유도해보려는 음흉한 기도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통신은 "지금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신뢰를 쌓아나가는 첫 공정으로서 이것을 소중히 여겨야 마땅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진정과 아량을 가지고 저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니 기신기신 눈치만 보던 남조선당국이 이제는 머리를 쳐들고 그야말로 오만방자하게 놀아대고 있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민족의 이익과 요구는 안중에 없으며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와 북남관계 개선의 소중한 싹을 제물로 바쳐서라도 상전의 비위를 맞추어 권력만 유지하면 그만이라고 여기는 친미 사대집단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아직은 모든 것이 시작에 불과하다.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할 우리 대표단을 태운 열차나 버스도 아직 평양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밥을 먹으려면 제 손으로 밥을 지어야 한다"며, "남조선당국은 자기들의 점잖지 못한 처사가 어떤 불미스러운 결과를 가져오겠는가에 대하여 심사숙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석
2018-01-15
-
美, 합동군사연습 '연기' 아닌 '완전 중단'해야<북 사이트>
북한은 최근 미국이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인 4월로 연기하겠다고 공식발표한데 대해 연기가 아닌 '완전 중단'을 요구했다.통일뉴스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는 12일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미국이 말로는 합동군사연습이라는 것을 연기하기로 하였지만 속심은 그렇지 않다"면서 "북남(남북)관계가 제대로 개선되자면 미국이 남조선에서 벌여놓는 북침 합동군사연습을 연기할 것이 아니라 완전히 중지하여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이트는 미국이 합동군사연습 연기를 발표한 것은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한)반도 평화보장을 위한 우리(북)의 주동적인 노력과 그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여론을 외면할 수 없게 된 미국이 궁색한 처지에서 벗어나보기 위한 것"이라고 깎아 내렸다.또 역사적으로 미국은 남북대화가 진행되고 관계개선의 기미가 보일 때마다 군사적 도발을 일삼아왔다고 비난했다.이어 "대화와 전쟁연습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면서 "온 겨레가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올해를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이자면 무엇보다도 남조선에서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합동군사연습이 무조건 완전히 중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사이트는 이날 '남의 잔치집 울타리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승냥이의 몰골'이라는 제목의 별도 논평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이달말에서 2월 초까지 '로널드 레이건와 ''칼 빈슨'호, '스테니스'호 등 미국의 핵항공모함 강습단 3척이 한꺼번에 한반도 주변에 집결하게 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를 인용, 위기감을 드러냈다.또 "미국이 일단 유사시 1개 사단 규모의 미 해병대 무력을 우리(북)측 지역에 상륙시킬수 있는 '와스프', '본홈 리차드', '아메리카' 등 3개의 상륙강습단을 예정 항로를 변경시켜 조선반도 주변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이어 "미국의 이 모든 움직임은 마치 남의 잔치집 울타리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승냥이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것만큼 괌도와 미 본토까지 타격권 안에 넣고있는 우리 화성포병들의 제일 좋은 사냥감으로 밖에 달리는 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김명석
2018-01-12
-
"남북관계 개선에서 중요한 건 '민족자주'"<북 신문>
평창동계올림픽 대규모 참가를 비롯해 군사당국회담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2차 남북 고위급회담, 그리고 각 분야 회담개최에 합의한 북한은 10일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민족자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통일신문에 따르면 은 이날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민족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민족의 자주성에 관한 문제이다. 민족자주는 민족의 생존과 발전의 근본담보"라고 하면서, "현시기 북남(남북)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이어 "외세는 북남관계가 개선되어 조선(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상태가 해소되고 통일된 강국이 일떠서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북과 남이 북남관계 문제, 통일문제를 민족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부당한 간섭과 방해책동을 일삼아왔다"고 지적했다.남측에 대해서는 "북남관계 문제를 외부에 들고 다니며 청탁하여야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오히려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외세에게 간섭의 구실을 주고 문제해결에 복잡성만 조성하게 된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면서 "북남관계 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남조선 당국은 우리 민족을 영원히 갈라놓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지배자로 군림하려는 미국의 흉악한 정체를 똑똑히 꿰뚫어 보아야 한다"면서, "북남관계 개선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외세가 아니라 동족과 손을 잡고 민족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만이 살길이라는것은 역사가 가르쳐주는 교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신문은 "북남관계문제,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려는 것은 우리(북)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며 확고부동한 의지"라면서 "북과 남은 마주앉아 우리 민족끼리 북남관계 개선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 출로를 과감하게 열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2018-01-11
-
북 통신, 남북 고위급회담 신속 보도.. 공동보도문 게재
북한 이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당일 신속 보도하면서, 공동보도문 전문을 게재했다.통일뉴스에 따르면 통신은 “온 겨레와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1월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었다”며 남북의 분위기를 알렸다.또한 통신은 “회담에서 북남당국은 남조선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과적인 개최와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고 전했다.
김명석
2018-01-10
-
北, 올해 신년사 관철 군중대회·궐기모임 계속 진행
김명석
2018-01-09
-
"남북관계 개선 결실 위해 '민족공조' 지향해야" <북 통신>
북한은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며칠 앞둔 6일 남북관계 개선의 결실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민족공조를 지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통일뉴스는 북한 관영 을 인용, 이날 "북남(남북)관계 개선은 전체 조선민족이 힘을 합쳐 풀어나가야 할 중대사"이며,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 개선의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근본전제는 민족적 화해와 통일을 위한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는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또 "북남관계 개선의지는 말로써가 아니라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자주통일을 위한 실천행동으로 안받침되어야 한다"면서 "관계개선을 운운하면서도 부당한 구실과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내세워 각계각층 인민들의 접촉과 내왕을 가로막고 연북통일 기운을 억누르는 것은 결국 북남관계 개선을 반대하는 것이며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시기 북남관계의 전 과정은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이룩할 수 없으며 쌍방이 민족공조를 지향하여 노력할 때에만 관계개선에서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었다"면서 "북남관계 문제는 어디까지나 조선민족의 내부문제이기 때문에 외세에 의존하여 풀려고 한다면 문제해결에 복잡성만 조성하게 된다"고 말했다.통신은 "북남당국은 북남관계를 개선하는데서 누구보다 책임적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야 하며 그 성과여부는 당국들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이날 통신은 '조선민족끼리 이룩하여야 할 북남관계 개선'이라는 제목의 별도 기사를 통해서도 "북남관계의 주인은 외세가 아니라 바로 조선사람들이며 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여 부강번영할 것은 다름 아닌 조선민족"이라고 강조하면서 "북과 남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조선민족끼리 합심하여 북남관계 개선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 출로를 과감하게 열어나갈 때 온 조선민족의 지향과 의사에 맞게 모든 일이 잘되어나가게 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역설했다.
김명석
2018-01-08
-
통일부 “北, 9일 판문점 고위급 회담 제안 수락”
김명석
2018-01-05
-
'김정은 신년사 관철' 다짐 군중대회
김가묵
2018-01-05
-
남북 연락채널 복원 이틀째, 기술점검 진행
김명석
2018-01-04
-
북, “오후 3시부터 판문점 연락채널 개시”
김명석
2018-01-03
-
‘北 신년사 덕분에 南 정부는 민족의 편에 설 기회 얻어’ <조선신보>
“현 정권이 민족의 편에 서서 그 시대적 사명을 다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게 된 셈이다.”통일뉴스는 2일자 재일 가 북한의 2018년 신년사를 분석한 글에서 “신년사에서는 외세와의 모든 핵전쟁 연습의 중지, 민족적 화해와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분위기의 조성 등 일련의 민족적인 과업들이 제시되었”으며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대한 대표단 파견문제도 언급되었다”면서,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게 이같이 호기가 마련됐다고 평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신보는 “현 대통령은 이를 미국의 승인 하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이른바 ‘한반도 운전석론’의 명분으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촛불민심을 받들어 실천하는 결정적인 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신문은 “세계를 진감시킨 ‘충격’ 이후 촛불대통령이 선택해야 할 진로는 외세공조로부터 민족공조에로의 대담한 전환”이라고 강조했다.신문은 “신년사에서는 북남관계 개선과 자주통일의 문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졌다”면서 “미국의 핵전쟁 도발책동을 짓부시는 억제력이 갖추어짐으로써 북과 남이 2000년과 2007년의 수뇌합의에서 확인한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을 대담하게 실천해나갈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마련된 것”이라고 짚었다.또한, 신문은 ‘새해는 공화국창건 일흔 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 있는 해로 됩니다’는 신년사 구절을 인용하고는, 이에 대해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한 신년사의 이 구절은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신 장군형의 정치가만이 내놓을 수 있는 2018년에 대한 규정”이라고 평가했다.신문은 신년사가 지난해 신형 ICBM ‘화성-15’형의 시험발사 성공(2017년 11월 29일)에 따른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의 성취’라고 표현한 것을 강조하고는, 이와 관련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구상은 자기의 계획과 일정표에 따라 착실히 실천되어왔”으며,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2017년 안에 미국본토 타격능력을 보여줄 ICBM 시험발사를 반드시 단행할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지니시고 그 준비사업을 진두지휘하시였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신문은 북한을 ‘ICBM 성공=국가핵무력 완성’으로 보면서, 북한에 대해 ‘전략국가’라는 표현을 써 주목을 끌었다.신문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2018년 신년사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새로운 전략국가인 조선의 평화수호와 국가경제건설, 민족부흥의 구상을 펼쳐보였다”면서, ‘새로운 전략국가’라는 표현을 썼다.또한 신문은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향은 각이하였지만 미국에 실제적인 핵위협을 가할 수 있는 전략국가로 급부상한 조선의 실체를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며 북한이 ‘전략국가’임을 재강조했다.
김명석
2018-01-02
-
‘청와대에 친미분자가 있는 한 남북관계 개선 안돼’
있는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재일 가 28일 ‘문재인 정권을 대미추종에로 부추기는 친미분자’라는 논평에서 연말연초를 앞두고 남측에서 “북남관계가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면서 이같이 정의용 실장을 겨냥했다고 통일뉴스는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정 실장에 대해 “미국으로 유학하면서 숭미사대가 체질화된 인물”, “국가안보실 실장직에 앉자 미국과 수시로 연계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대미, 대북정책을 미국의 비위에 맞게 조종하면서 친미분자의 본성을 드러냈다”고 평했다.신문은 정 실장이 지난 9월 독일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근혜 정권의 대북정책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는 ‘핵문제를 전제로 한 북남관계’를 논하는가” 하면, 유엔 안보리의 “대조선 제재결의 2375호와 관련하여 ‘더 강력한 제재안이 통과되었더라면 당연히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망발을 줴쳐댔다”고 지적했다.또한, 신문은 “두 차례에 걸친 남조선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조치 발표를 주도해 나섰”으며, “청와대와 통일부 내부에서 대화파들이 주축이 되여 논의하던 대북특사 파견문제도 정의용이 ‘동맹외교 우선론’을 완강히 고집하는 바람에 묵살되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신문은 정 실장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직후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수시로 통화한 사실이 공개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미국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정의용에 대해 남조선 정계에서는 ‘너무 친미적이다’, ‘문재인의 대북정책을 말아먹고 있다’는 비난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신문은 “문재인 정권은 내년 2월에 진행되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이를 북남관계 개선의 계기로 활용하려 동분서주하고 있다고는 하나 현실은 집권자의 대북정책을 말아먹는 정의용과 같은 친미분자가 청와대에 들어앉아있는 한 북남관계 개선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의 조건으로 사실상 정 실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김명석
201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