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지난 5월 22일에 방사한 따오기가 우포늪 주변 서식지를 벗어나 서식영역을 넓혀감에 따라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을 포함한 타 지자체와 함께 방사따오기가 빠른 시일 내에 자연성을 회복토록 하기 위한 따오기 보호‧관리 강화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사따오기 보호‧관리 강화계획에는 따오기 증식과 사육 매뉴얼 정비, 야생방사 매뉴얼 마련, 부상개체 구조․치료, 방사개체 모니터링 체계 구축, 겨울철 방사따오기 특별관리 대책, 따오기 서식지 확충 및 관리, 지역협의체 운영을 비롯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외 협력 강화, 따오기 교육‧홍보 활성화 등 종합적인 따오기 자연성 회복방안을 담고 있어 이를 다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따오기는 2008년 중국으로부터 1쌍의 따오기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401마리를 증식하였으며, 이 중 40마리를 지난 5월에 자연방사하여 36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향후 10년 뒤인 2029년까지 매년 30마리씩 증식할 경우 701마리로 늘어나게 되고, 매년 증식된 30마리를 야생에 방사하여 현재 수준으로 사육개체수를 유지하는 경우 자연에서 스스로 생존하고 번식하는 야생따오기가 300마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방사한 40마리의 따오기 가운데 33마리는 현재 자연적응 중에 있고, 2마리는 부상으로 구조하여 사육하고 있으며, 5마리는 천적 피해 등으로 안타깝게 폐사되었다.
또 자연으로 돌아간 방사따오기를 창녕군에서 최근까지 모니터링 한 결과, 23마리는 창녕 우포늪과 화왕산 계곡 일대에 살고 있고, 10마리는 합천․밀양․의령․함안군, 경북 고령군, 대구 달성군 지역으로 스스로 이동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 예보자료에 따르면 올 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고는 하나 올해 방사한 따오기가 처음 맞는 겨울동안 따오기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하여 방사따오기에게 먹이를 한시적으로 공급하며, 방사따오기 주요 서식지를 관리하고 겨울철 활동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 철저히 사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경남도와 창녕군은 창녕 우포늪에서 방사한 따오기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서식지의 결빙을 최소화하고 주요 활동지역 주변에 먹이를 공급하는 등 겨울철 야생방사 따오기 특별관리 대책을 단계별로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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