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거창문화재단, ‘2019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개최
  • 김희백
  • 등록 2019-10-30 15:38:45

기사수정
  • 거창에서 만나는 “색다른 풍경”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다가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거창문화센터 내 전시실에서‘2019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 된 사업으로 ‘색다른 풍경’이라는 주제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 16명의 회화, 사진, 작품 등이 전시되며, 단순한 재현을 통한 표현을 넘어 개인이 느끼고 경험한 풍경을 생각 해 보며 일상 속 풍경, 낯선 도시, 자연풍경 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 테마인 “일상 속 풍경”에는 강재희, 서상익, 서금앵, 이피, 원성원 5인의 작품으로 일상적으로 보는 거실, 화장실, 수건이 걸려있는 집안 공간의 일부와 부모님의 삶과 가치관이 담긴 공간을 보여주며, 너무 익숙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못한 집안의 풍경과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비현실적이지만 염원이 담긴 공간으로 표현했다.


두 번째 테마인 “낯선도시”는 김진기, 인효진, 김잔디, 박찬민, 금혜원 5인의 작가가 선보이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도시, 인공공원 등 우리가 쉽게 접하던 도시 모습을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또 다른 도시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담아냈다.


마지막 세 번째 “자연풍경”이라는 테마는 장지아, 유혜경, 조종성, 조인호, 사석원, 이재열 등 6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자연이라는 시각으로 확장시켜 단순히 사실주의에 입각한 자연풍경이 아닌 전통 산수화, 수묵화의 기법은 유지하되 작품소개, 화면시점, 구성방식 등 작가의 경험과 이야기로 다양한 변주를 통해 색다른 풍경들을 표현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거창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으로 관람객 각자가 바라보고, 해석하는 풍경의 의미와 그 다양성을 살펴봄으로써 또 다른 색다른 풍경을 경험하고 찾아 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색다른 풍경” 전시 문의사항은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c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5-940-8460)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