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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월 한 달간 해양쓰레기 94톤 처리 - ‘가고 싶은 섬’ 중심으로 민관 합동 봄맞이 해안가 대청소 실시 장병기
  • 기사등록 2015-05-02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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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 4월 한 달여 동안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6개 섬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봄맞이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올해 대상지역인 고흥 연홍도를 시작으로 여수 낭도, 신안 반월․박지도, 진도 관매도, 완도 소안도, 강진 가우도 순으로 청소를 실시, 도가 운영 중인 125톤급 바다 정화선(전남914호)을 투입해 차량 접근이 곤란한 해안가 쓰레기를 육지로 운반해 처리했다.

 

이번 대청소 기간에는 전남지역 12개 연안 시군에서 4월 ‘바다 청소의 날’과 맞물려 각 지역에서 지구별 수협, 국립공원관리공단, 사회단체, 학생, 어촌계, 마을주민, 관계 공무원 등 2천2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해양 관광지, 항포구, 몽돌해변, 갯벌, 백사장, 해수욕장에 쌓인 국내 쓰레기와 중국 동남아지역 등지에서 밀려온 해양쓰레기 등 약 94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

 

박상욱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앞으로도 매월 1회 ‘바다 청소의 날’ 운영을 통해 ‘민관이 하나가 돼 꾸준한 바다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폐기물 유입을 방지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 ‘가고 싶은 섬’에서 더 나아가 ‘머물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1연간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2014년 기준 16만 톤이다. 이중 전남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량은 전국 대비 24%인 3만 8천 톤으로 추정된다. 이중 중국, 동남아지역에서 발생된 다국적 해양쓰레기가 2천 톤으로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다국적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매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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