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뉴스21통신/박창남기자) = 지난 10월 31일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난지 39일째인 8일 공식적인 구조활동을 유족들과의 협의로 잠정 종료되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실종자 유족들과의 협의로 구조활동을 잠정 종료한다고 말했고, 사고 실종자 7명 중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정비사, 박단비(29) 구급대원, 선원 A씨 등 4명 시신만 수습했다.
하지만, 김종필(46) 기장과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씨 등 나머지 실종자 3명은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해군, 해양경찰청, 소방청, 함선 13척, 항공기 5대, 잠수사 49명 등은 마지막 해상과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남은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이 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합동 분향소는 지난 6일 대구계명대학교 백합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10일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합동 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 현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