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냈내요...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19-12-29 16:36:55

기사수정
  • 대구고부설방송통신고, 졸업식 개최

(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는 1229() 오전 10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교육청 관계자, 졸업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 대구고부설방송통신고 졸업식 개최/대구교육청 제공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생 179명의 평균 연령은 60세 전후로 고등학교 졸업생 최고령은 74(1946년 생)이다.


과거 어려웠던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또는 부모, 형제, 자매를 위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생업을 위해 직장생활을 시작해야 했던 졸업생들은 배움의 한을 평생 동안 간직했던 분들이다.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은 고등학교 졸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으로 진학해 열정을 이어간다. 올해 82명 대학 진학자 중 4년제 대학 진학자는 1229일 기준 14명에 이른다.


방송통신고 학생들은 3년 동안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을 병행하며 원격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제공하는 인터넷강의를 수강하고, 출석수업은 월 2회 일요일마다 학교로 등교해 수업을 직접 들어야 한다.


올해 졸업생 대표로 수위상을 수상하는 라이티탄학생은 베트남에서 온 학생으로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끝없는 노력으로 전체 졸업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졸업식에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방송통신고 학예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라인댄스 팀의 공연과 방송통신고 학생들로 구성된 청춘극단의 연극 공연까지 더해져 진정으로 즐기는 축제의 무대로 이루어졌다.


서재용 교장은 여러분의 학업이 늦은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빛나는 영광입니다. 비록 늦은 공부였지만 입학할 수 있었던 그 용기와 오랜 기간 졸업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그 인내는 특별한 존경을 받아 마땅합니다. 여러분의 기쁜 졸업과 그 영광을 위해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은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졸업생이며, 우리 선생님들의 사랑스런 제자입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존경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의 용기와 노력 그리고 인내에 박수를 보냅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고 말했다.


3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