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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격리 경찰관 치안현장속으로 속속 복귀 - 112 신고처리 중 확진자 접촉한 경찰관 11명 음성 판정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기사등록 2020-03-09 11: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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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찰이 을호 비상근무 중인 가운데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격리되었던 경찰관들이 치안현장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36112신고 처리중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달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11명이 14일간 격리되었다가 최종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즉시 현장으로 복귀했다.


지난 222일 달성서 형사 2명과 다사지구대 지역경찰 9명은 주거가 불분명한 무전취식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상자가 신천지교회 교인 확진자로 확인되어 즉시 지정된 경찰관 격리장소인 지방청 내 의경교육대에 격리 조치되었으며, 달성보건소로부터 2회에 걸쳐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 해제되었다.


다사지구대 1팀 손○○ 경위는 치안현장에는 항상 불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막상 전염병 감염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위험을 마주하게 되니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고, 1팀 구○○ 경위는 나로 인해 가족들이 감염될까 봐 집이 아닌 지정 격리장소를 희망하였는데 동료들과 함께해서 큰 걱정은 없었다고 말하다.


또 형사 하○○ 경사는 격리된 동안 너무 답답했다. 어서 일선 현장으로 돌아가 코로나19와 싸워 이기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말했다.


대구경찰 격리 인원은 한때 최대 249명까지 올라갔으나 39일 현재 130명으로 낮아진 상태이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시민이 어려울 때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 가장 경찰다운 행동이자 경찰의 본분이라고 강조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다 감염 또는 격리된 경찰관들에 대한 지원과 처우는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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