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소속 초등학생 5명은 지난 12일 칠곡군을 방문해 코로나 사태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돼지 저금통 28개를 전달했다.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친구들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동아시아 축구 대회로 알게 된 중국 친구들을 돕자며 저금통을 구입해 한 푼 두 푼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최근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자 중국 친구가 아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이웃을 돕기로 마음을 바꿔 돼지 저금통과 함께 코로나 의료진을 격려하는 손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이경섭 단장과 김태길 학부모회장이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학부모 ㈜시티시 이현희 대표도 소독제 20ℓ(리터) 10박스를 전달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코로나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의 주민들로부터 후원금과 방역 물품이 쇄도하고 있지만 미래세대인 동심들의 정성은 그 무엇보다 값지다.”며“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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