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5월부터 6월까지 「길 위의 인문학(주제 :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석탑으로 만나는 옛 사람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한다.

‘석탑으로 만나는 옛 사람들’ 프로그램은 불교건축의 핵심인 석탑을 통해 우리 옛 선조들의 정신과 문화를 배워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는 미륵사지 석탑, 정림사지 5층 석탑, 중흥산성 3층 석탑, 실상사 백장암 3층 석탑, 화엄사 4사자 3층 석탑 등을 중심으로 백제와 신라시대의 석탑을 찾아 강연과 탐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적 내용에 현장에서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가 더해져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고등학생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생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5월 30일(토)과 6월 13일(토) 양일간 운영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를 방문하거나 전화(☎797-38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