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중부경찰서는 대구지역 재래시장을 다니며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하고 있는 점포에 침입하여 의류 등을 훔친 피의자 A씨(64세)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1일까지 대구 중구 재래시장 內 의류매장 2군데에서 매대에 덮어 둔 천막을 젖히거나 찢는 수법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의류 등 84점(2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A씨가 훔친 의류 84점 중 48점을 발견하고 회수하였으며, 회수한 피해품은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또한 대구경찰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전담수사팀을 투입하는 등 더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차단 활동은 물론, 경찰 본연의 임무인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서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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