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제33회 소백산철쭉제가 28일 개막한다.

▲ 단양군 소백산 철쭉제 개막식 모습

단양문화원(원장 김대열)이 주관하고 충북도·단양군이 후원하는 이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4일간 단양읍 남한강변과 소백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철쭉 사랑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철쭉제는 MBC강변음악회와 철쭉가요제, 7080콘서트, 소백산행 등 다양하고 알찬 행사로 꾸며진다.

첫날인 28일은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올리는 철쭉가요제가 수변특설무대에서, 단양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단양채 특별전이 다누리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29일은 주 행사장인 수변무대와 나루공연장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쇼, MBC강변음악회, 철쭉테마공연 등이 펼쳐진다.

30일은 소백산산신제를 시작으로 허영호와 함께 소백산행과 사인회 등이 열리며, 전국다문화경연대회와 7080콘서트, 도지정예술단 몰개의 국악과 재즈앙상블 ‘길’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1일은 추억의 서커스 쇼, 도담아라리공연이 나흘간의 ‘철쭉 사랑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한다.

추진위 관계자는 “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에 자생하는 철쭉군락은 국내 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철쭉제 기간 동안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오감만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쭉제 행사기간 중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29일 단양생태체육공원~상상의 거리 ▶ 30~31일은 단양생태체육공원~상상의 거리와 천동물놀이장~다리안관광지 매표소간 무료 셔틀택시가 각각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