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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엔 학교기숙사가, 메마른 땅엔 우물이”
  • 이정수
  • 등록 2015-06-02 13: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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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남시 원조로 개발도상국에 이는 변화.. 공적개발 원조사업 순항

황무지이던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 학교기숙사가 건립되고, 중국 심양시 우홍구 대흥가도 포강자 마을의 메마른 땅엔 주민들을 위한 공동 우물이 생겼다.

 

성남시의 원조로 낙후된 해외 개발도상국에 변화가 일고 있다.

 

시는 올해 8개 단체를 선정해 1800~3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6개국 대상 2억원 규모 공적개발 원조사업을 펴고 있다.

 

사업은 순항해 이매1동 소재 데오스 중고등학교 학생·주민 해외봉사단과 성남시 새마을회 해외봉사단이 공적개발 원조사업을 마치고 각각 51일과 523일 귀국했다.

 

이매1동 데오스 중고등학교 학생·주민 봉사단 63명은 캄보디아 씨엠립 톤레샵 지역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극빈층 학생들을 위해 단층 학교기숙사를 건립(4.26~5.1)했다. 16~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지역 학생들은 성남시 공적개발 원조사업으로 왕복 10시간에 이르는 통학시간과 등하굣길 문제를 해결했다.

 

성남시 새마을회의 9명 해외봉사단은 중국 심양시 우홍구 대흥가도 포강자촌에서 우물 파기, 독서캠프 운영 등 다양한 원조사업(5.19~23)을 폈다. 우물을 파 현대식 수도관을 연결한 식수 공급은 이 마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다른 6개 단체도 일정별 해외봉사를 떠나 8월 말까지 각 사업을 마무리한다.

 

세부사업과 일정은 성남시 사회봉사후원회의 베트남 탱화성 바딘초등학교 시설 개보수(6.1~6.7), 분당 환경시민모임의 베트남 탱화성 농촌마을 신재생에너지 설치(6.29~7.6), 수정청소년수련관의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에 문화의집 건립(7월 중), 정자 청소년수련관의 라오스 지역 친환경교육 사업(7월 중), 서현 청소년수련관의 태국 방콕지역 유소년축구용품 지원과 고아원시설 개보수(7월 중), 판교청소년수련관의 중국 장춘 지역 청소년 대상 물 사용법 교육과 문화 교류(8월 중) 등이다.

 

성남시는 2012년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모두 65만원을 투입해 7개국 14개 낙후지역에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펴고 있다.

 

이 사업은 국제 빈곤문제 해결과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 도움을 줘 세계 속 성남시의 격을 높이고 있다.

 

<</span>. 성남시 2015년도 공적개발 원조사업>

 

단 체 명

대 상 지 역

추진기간

보조금

활 동 내 용

2015년도

6개국

8개 사업

 

200,000

 

분 당 환 경

시민의 모임

베 트 남

탱 화 성 농촌지역

6.29-7.6

(예정)

30,000

신농촌마을 프로젝트

신재생에너지 설치

학교,보건소 등 시설 개보수

문화교류 등

성 남 시

사회봉사

후 원 회

베 트 남

탱 화 성

6.1-6.7

(32)

18,000

베트남 희망심기 프로젝트

주민센터 프로그램 운영소개 등

학교 시설 개보수

문화교류 등

분당정자

청소년수련관

라오스

7월중

(예정)

21,000

솔라 라오스

친환경 교육환경 개선 및

지원, 문화교류 등

성 남 시

새마을회

중국 선양시

우홍구, 포강자

마을,류하현

5.19-5.23

(9명 현지1)

32,000

2015. ·중 개발협력사업

마을 생활개선사업(공동우물 설치)

학교시설 개보수 및 물품지원

독서문화캠프 및 도서지원 등 문화교류

수정 청소년

수 련 관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7월중

(예정)

35,000

세계로 향한 성남,실크로드속 청소년을 품다

화의집 조성 및 교육환경 개선

문화교류 등

데 오 스 중고등학교

(이매1 주민자치)

캄보디아

톤레샵

(씨엔립공항)

4.26-5.1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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