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공중에 복잡하게 얽혀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의 2020년 공중케이블 정비구역은 공덕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합정동, 망원동, 연남동 7개 동의 10개 구역이다.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전체 정비구역은 91개로, 그 중 마포구에서만 10개 구역을 정비하게 되어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구역을 정비하는 것이 된다.
합정동 및 연남동 골목길 재생사업지, 망리단 간판개선사업지와 같은 구의 사업 대상지이거나 구민들로부터 공중선 정비 요청이 많은 지역들을 이번 정비구역으로 우선 선정했다.
주요 정비대상은 복잡하고 어지럽게 얽힌 방송·통신선, 필요 이상으로 긴 여유장 및 과다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선, 폐선, 사선 등이다. 정비 규모는 전주 502기, 통신주 545기로 총 정비거리만 3만8815미터에 달한다.
정비사업 기간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오는 12월까지로 올해 안에 공중케이블 정비구역의 모든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단계적으로 공중선을 정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전력공사 및 KT 등 7개 방송통신사와 함께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내 9개 구역을 정비 완료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구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도시미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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