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손안의 도서관을 확장하다
  • 윤만형
  • 등록 2020-07-15 09:37:19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 7월부터 마포중앙도서관의 신규 온라인(모바일) 서비스인 카카오알림톡, DBPIA(국내 저널 원문 서비스), 리브로피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도서관의 정상 운영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도서관 이용에 제한이 생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모색한 결과다.

 

우선 카카오알림톡은 기존 문자안내를 대체하는 마포구립도서관 서비스로 보다 상세한 도서관 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한다. 반납·예약 등 일상적인 안내는 카카오톡을 설치한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전달되며, 휴관·행사 등 비정형적 안내는 마포구립도서관 카카오 채널을 친구 추가한 이용자에 한해 제공된다.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도서관 이용자나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이용자에게는 기존과 같이 문자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DBPIA는 지난해에 제공한 이화여대 외국학술지 문헌복사 서비스에 이어 고급정보를 찾는 이용자 요구에 맞추어 도입하게 됐다. 국내 간행물 2000여종의 원문을 온라인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마포중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 서강도서관 디지털자료실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개인단말기(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등)로도 마포중앙도서관 와이파이 접속 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도서관 이용에 제한이 있어 오는 12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외부에서 DBPIA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리브로피아는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회원증, 대출현황확인, 상호대차신청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기존 마포구립도서관 어플리케이션에는 담지 못한 가족회원관리 기능이 도입되었으며,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올해 새로 구입한 오디오북 등 구민 편의를 위해 확장된 기능이 곧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마포중앙도서관은 신규 온라인 서비스 3종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특기적성 프로그램 여름학기의 강좌도 단계적으로 개강해 운영한다.

 

대부분의 도서관 이용 서비스가 제한된 가운데 감염병 대응의 여파로 지쳐있는 청소년과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는 수강생과 강사의 안전이 보장되는 소그룹 중심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한해 지난 11일 우선 개강했다. 이어 첫 개강일 기준 2주 뒤,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검토한 후 생활체육 및 그룹활동 강좌 7개를 추가로 개강할 예정이다.

 

구는 개강과 더불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방역 및 이용자 동선 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전한 환경을 위해 모든 수강생에 대한 발열점검 및 외부인 통제를 유지하고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전 강의실 및 복도 등을 소독하는 것은 물론, 손 소독제 등 소독용품을 각 강의실마다 비치했다. 또한 강좌별 수강 정원을 조정해 좌석 간 2m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이동식 좌석 가림판을 부착해 안전을 강화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디지털 언택트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와 온라인 강좌 등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트랜드를 를 선도하는 마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